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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북러조약 2주년에 “전략적 안정위한 필수적 법적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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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6. 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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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조로관계 확대·발전, 정부와 인민 확고부동 입장”
김여정 담화 “G7 北비핵화 성명 규탄...핵보유, 핵심 이익”
통일부 “서로 수용 가능한 단계적·실현 가능 방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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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지난해 사망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 기념판 제막식이 지난 30일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조용원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선희 외무상 등이 기념판 제막식에 참석했다./연합뉴스
북한은 러시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2주년을 맞아 해당 조약에 대해 "지역정세를 완화로 조정하고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이루기 위한 필수적인 법적 무기"라고 19일 평가하며 향후 양국관계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러 신 조약 체결 2주년을 맞아 '조로동맹관계의 위력은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해당 조약이 "새로운 국제질서의 수립과 인류의 밝은 앞날을 기약하는 믿음직한 담보"라고 자평했다.

신문은 "새 국가 간 조약의 기반 위에서 각 분야에 걸쳐 다방면적으로 긴밀히 연대하며 전통적인 조로친선관계를 영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확고 부동한 입장이며 의지"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양국 간 신 조약 체결로 정치, 경제, 문화, 국방, 외교, 안전 등 포괄적 영역에서 소통이 전례 없이 강화되고 정부 간 무역과 경제 및 과학기술, 교육과 보건, 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촉진됐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교류·협력의 결과물로 조로친선병원건설, 평양-모스크바 직항로 운영 재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꼽았다.

신문은 "조로 두 나라 인민의 성스러운 공동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며 피로써 맺어지고 나날이 공고화되는 위대한 조로친선은 영구불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18일 담화를 통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북한 비핵화 촉구 성명에 대해 "시대착오적인 비핵화 주장을 반복했다"고 규탄하며 '비핵화'는 최종적으로 종결된 사안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미를 비롯해 국제사회가 북한 비핵화 관련 메시지가 발신될 때마다 담화를 통해 거칠게 규탄해왔던 김 부장이 이번에도 북한 핵보유 정당성을 강조한 것이다.

김 부장은 "적수들로부터 항시적이고 지속적인 핵위협을 받아온 우리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획득한 핵이야말로 우리를 해치려는 적수들 외에는 그 누구도 우려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여기에 초점을 두고 우리의 '핵위협' 주장의 비논리성을 고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의 핵보유는 헌법에 명시됐고, 자위·대응적 수단임을 재차 강조하며 "핵보유는 반드시 고수해야 할 우리의 핵심 이익이며 비핵화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불퇴의 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경우에도 핵보유국의 핵심 이익을 건드리는 것은 최악의 재앙적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해 현실에 입각해 서로가 수용할 수 있는 단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도출해 나간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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