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장 넘어 해외 등 주거단지로도 확대
국내 공공주택 등에도 솔루션 공급 구상
AI 가전에서 나아가 솔루션까지 시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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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삼성전자가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 공간제작소와 협력해 경기도 화성에 조성한 삼성AI 모듈러 홈을 찾았다. 가장 대중적인 평형인 20평대의 집과 100평대 규모의 견본 주택에 꾸려진 AI홈은 현관부터 각 방의 가전, 조명까지 AI가 컨트롤해준다. 집을 말 그대로 '찍어 내는' 견본주택 옆 공간제작소의 공장에서는 매달 30평대 주택 기준으로 40호를 공급할 수 있다.
모듈러 홈은 목조를 기반으로 공장에서 생산된다.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완공까지의 시공 기간을 줄이면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단독주택 건설 방법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자동화된 생산 시스템으로 주택의 8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운반, 조립 및 설치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모듈러 홈을 통해 생활 전반에 AI가 스며든 라이프스타일을 알리고, 삼성 가전으로 꾸리는 편안한 일상생활을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견본 주택에서도 현관에 들어서면서부터 AI가 상황을 감지해 조명을 켜주고, 에어컨도 알아서 가동해주는 등 AI가 루틷에 맞게 작동하며 집안 환경을 조정해주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 Things)와 연동되는 기기 기종은 4700개 이상으로, 조명기기부터 각종 센서, 스피커, 커튼 및 블라인드까지도 AI로 조정이 가능하다. 필요한 가전을 일일이 선택하고 연동하는 작업을 거칠 필요 없이 한번에 AI까지 연동해주는가전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AI 모듈러 홈의 장점이다.
패키지 상품은 베이직부터 일반, 프리미엄으로 구성돼있지만 향후 커스터마이징으로 가전을 선택하는 방법도 고안중이다. 건축비는20평대 주택 평당 약 500만원, 프리미엄급은 평당 약 1200만원 수준으로 비용이 책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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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AI모듈러 홈으로 주택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가전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단독주택의 경우 공동주택에 비해 관리인력이 상주하지 않는 만큼 사고가 발생할 위협이 큰데, AI 모듈러 홈은 각종 센서들이나 보안 기능을 담당하는 홈캠으로 AI가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또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커튼과 블라인드, 공조시스템도 알아서 조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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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여러 업체와 협력해 복합시설부터 공동주택 등까지도 이런 형태의 AI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유창이앤씨와 삼성전자 연수원에 AI 솔루션을 함께 공급한 바 있고, 삼성물산과는 해외 모듈러 사업을 공급하는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공동주택 AI 모듈러 홈 공급도 논의하고 있다.
이 그룹장은 "삼성 AI 모듈러 홈 솔루션은 단순히 AI 가전을 탑재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가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겪는 번거로움과 고민들을 삼성의 AI 기술로 적극 해결한다"며 "앞으로도 주거 형태와 거주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맞춘 차별화된 AI 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