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 CBSI 97.7…한 달 새 1.2포인트↓
제조업 101.2로 두 달째 기준치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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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7.7로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했다. 7월 전망 CBSI도 95.2로 전월보다 2.4포인트 내렸다.
CBSI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주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활용해 산출하는 지표다.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두며, 100을 웃돌면 기업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제조업 CBSI는 101.2로 전월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자금사정이 0.4포인트, 신규수주가 0.2포인트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 다만 7월 제조업 전망 CBSI는 98.2로 전월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영상·통신장비와 석유정제·코크스, 자동차 등이 제조업 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전자·영상·통신장비는 반도체와 부품업체의 실적 호조로 신규수주와 업황이 개선됐다. 석유정제·코크스는 화학제품 등 전방산업 수요 확대와 유가 하락이, 자동차는 부품업체 중심의 실적 개선이 각각 영향을 미쳤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95.4로 전월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과 채산성이 각각 0.9포인트씩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다. 7월 전망 CBSI도 93.2로 전월보다 2.7포인트 내렸다.
건설업은 플랜트와 통신인프라 부문의 신규수주 감소,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예술·스포츠·여가업은 전월 연휴에 따른 기저효과와 시설유지비 등 관리비용 상승이 반영됐다. 운수창고업도 국내 운수서비스 업체의 실적 악화와 운영비용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6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6.8로 전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계절 및 불규칙 변동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5.1로 전월과 같았다.
경영 애로사항으로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은 비중이 2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8.1%, 내수부진이 17.0%를 차지했다. 비제조업에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18.5%로 가장 높았고, 내수부진 17.3%, 원자재 가격 상승 15.1%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3184개 기업이 응답했으며 제조업 1780개, 비제조업 1404개 업체가 조사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