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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인가구 복지거점 확대…고독사 예방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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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6. 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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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중원·분당 5개 거점 운영… 지역 밀착 지원체계 구축
성남시_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해 7월 19일 중원구 하대원동에 위치한 '성남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 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늘어나는 지역 내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복지 거점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생활권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 위험군을 평소에도 꼼꼼하게 살피고 맞춤 복지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돌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게 기본 계획이다.

성남시는 다음달 3일부터 1인가구 거점센터를 기존 2곳에서 5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확대 방침에 따라 수정구 산성종합사회복지관, 중원구 은행종합사회복지관, 분당구 한솔종합사회복지관이 새로 거점센터로 지정됐다. 기존 성남위례종합사회복지관과 판교종합사회복지관까지 더해지면서 수정·중원·분당 전 지역에서 권역별 지원이 가능해졌다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1인가구 거점센터는 중원구 하대원동에 위치한 '1인가구 힐링스페이스'와 연계해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 사업을 펼치는 지역 복지시설이다.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상담이나 프로그램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거점센터에서는 1인가구 지원사업 안내와 대상자 발굴, 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는다.

시에 따르면 중점 관리 대상은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고독사 위험군 500명이다. 각 거점센터가 100명씩 담당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상담하며, 위기 상황을 일찍 발견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 편의점, 미용실, 빨래방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쿠폰을 제공해 외출과 사회활동을 유도하고, 청소 지원이나 낙상 방지용품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도 함께 진행한다.

거점센터는 각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고, 성남시는 연간 9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성남시 1인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인구총조사 자료를 보면 2021년 31.2%였던 1인 가구 비중이 2022년 32.6%, 2023년 33.4%, 2024년 34.5%, 2025년 35.1%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성남시는 1인 가구의 증가로 나타나는 사회적 고립 문제가 개인을 넘어서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거점센터 확대를 계기로 고립 위험이 있는 시민들을 더 꼼꼼하게 챙기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복지서비스도 더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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