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권·협치·미래산업 중심 군산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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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군산시는 시민주권을 구호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삶 속에서 실현되는 시정 철학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실을 청사 1층으로 이전하고 정책실명제, 시민참여형 청렴 거버넌스, 주민자치회 강화의 시민주도형의 시정 운영 의지를 제시했다.
또 김 시장은 시의 세수와 관련해서는 "화려한 청사진보다 살림살이부터 알뜰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김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시의회·지역사회와의 통합과 협치의 메시지를 밝혔다.
그는 "군산을 위하는 길에는 여러 갈래가 있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더라도 향하는 곳이 같다면 함께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은 간극을 벌리는 자리가 아니라, 간극을 좁히는 자리"라고 규정했다.
또 새만금을 둘러싼 인접 지자체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반목이 아니라 신뢰로, 분열이 아니라 공존으로 새만금의 미래를 함께 열겠다"며 대결이 아닌 상생 기조를 피력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이날 군산의 '세 개의 거대한 전환'으로 설명했다.
먼저 그는 "국내 최대의 재생에너지가 데이터센터의 전력이 되고, 현대차 9조 투자가 미래 모빌리티로, 군산조선소가 AI 스마트제조 기반으로 이어진다"며 "새만금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출발선에 섰다"고 말했다.
시민주권 실현을 위한 5대 분야 정책도 공개했다. 자치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 확대와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추진하고, 경제 분야에서는 시민에너지연금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문화 분야는 근대역사문화 자원과 고군산군도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정주 분야는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과 농어촌 생활여건 개선에 집중한다. 안전 분야에서는 스마트 물관리 체계 구축과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개원, 24시간 출산·소아 응급의료체계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저는 시민이 잠시 맡겨주신 권한을 대신 행사하는 사람"이라며 "시민이 맡겨주신 이 도시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저에게 주어진 무거운 책임을 임기 마지막 날까지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