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사랑하는 은평가족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민선 9기 은평구청장 김미경입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세 번의 선택을, 세 번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보내주신 믿음의 무게만큼,
더 낮은 자세와 뜨거운 열정으로 임하겠습니다.
닦아온 길은 튼튼하게 다지고,
앞으로의 길은 확실하게 열어내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오늘 자리해 주신 은평가족 여러분!
지난 시간 믿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또 한 번
은평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갈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든든합니다.
민선 9기의 출발점에서,
저는 이런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함께 만들 은평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사람마다 답은 다르겠지만,
제가 그리는 은평은
'누구든 나다운 삶을 누리는 곳'입니다.
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민선 9기 구정 발전 방향을
'점, 선, 면'의 비전에 담았습니다.
점이 이어져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을 이루듯,
구민 한분 한분의 삶을 든든하게 세우고,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은평의 미래를 더 넓은 무대로 확장할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자리에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리고,
모든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는 도시,
구민의 삶이 빛나는 도시!
이것이 앞으로 4년,
여러분과 함께 완성할 은평의 모습입니다.
1. 점(點) : 은평구민의 일상을 촘촘히 채우겠습니다.
이를 향한 첫걸음은 사람,
바로 45만 은평구민의 하루에서 시작합니다.
구민의 일상을 뒷받침해 온 은평의 맞춤형 정책들은
전국이 주목하는 복지 모델이 되었습니다.
잘한 것은 한 단계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겠습니다.
영유아 가정과 어르신의 이동을 책임져온
'아이맘 택시'와 '백세콜'은,
구민 의견을 바탕으로
이용은 더 편리하게, 혜택은 더 넓게 늘리겠습니다.
길을 걷다 쉴 수 있는 '효도의자',
아이와 어르신이 함께 웃는 '세대 공감형 놀이터'처럼
일상 속 필요를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혼부부에게는
기쁨만큼 현실적인 부담도 있습니다.
첫 살림부터 주거 안정, 자산 형성 지원까지
설레는 시작에 은평이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 은평의 교육은
개개인의 가능성을 넓힐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됩니다.
'1동-1대학'을 더 많은 대학과 함께하는
'1동-다(多)대학'으로 확장하겠습니다.
배움은 교실 안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돌봄과 환경 등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사람을 키우고, 서로를 연결하는 힘!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은평 발전의 출발점입니다.
2. 선(線) : 교통망과 5대 생활권 중심의 변화를 이끌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이처럼 여러분의 일상을 뒷받침하는 한편,
미래를 견인할 도시 변화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먼저, 교통망의 변화입니다.
건강한 몸에 혈관이 고르게 뻗어 있듯,
건강한 도시에는 사람과 기회를 잇는 '길'이 필요합니다.
은평에는 '고양신사선'과 '서부선',
'통일로 우회도로'와 '은평새길' 등
풀어야 할 교통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관계기관과 빠르게, 전략적으로 협의하여
하나씩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생활권의 변화입니다.
은평의 동네들은 저마다 고유한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은평을 다섯 개의 생활권으로 나누고,
각각의 매력을 한껏 살려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광역 교통망이 집중된 '수색 생활권'은
서북권의 새로운 관문이 될 것입니다.
경의선 철길로 단절되었던 공간이
사람과 문화가 오가는 광장이 된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이를 위한
'수색·DMC역 일대 복합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변화의 가속 페달을 밟겠습니다.
불광천으로 대표되는 '응암 생활권'은
천길 따라 걷고, 꽃길 따라 머무는
'수변 감성 경제권'입니다.
'녹번천 복원사업'으로
응암의 물길을 되살리고,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불광 생활권'은 문학과 혁신이 만나는 공간입니다.
이미 은평은 '은평구립도서관',
'이호철 북콘서트홀'을 비롯한
문학 중심지로서의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북 최대 규모의 민간도서관을 유치하여
독서와 예술, 휴식이 함께하는
'은평 문학허브'를 구축하겠습니다.
'서울혁신파크' 부지는 우리 구의 체질을 바꿀 핵심 거점입니다.
공간적 강점을 최대로 활용해
미디어 공연장과 광장, 녹지공간까지,
은평에 필요한 기능들을 조화롭게 담아내겠습니다.
다음은 '연신내 생활권'입니다.
'GTX-A'가 가져온 교통 혁신의 바람을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바꿀 때입니다.
'역세권 정비사업'과 '창업 기반 확충'으로
낮에는 일자리와 기회가 모이고,
저녁에는 상권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
활력 넘치는 도시공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문화 중심지 '진관 생활권'입니다.
내년 상반기, 국내 유일의 '국립한국문학관'이 개관합니다.
여기에 '예술마을'과 '한글테마공원'을 더해
문화가 더욱 친숙한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산책길에서 전시를, 골목에서 공연을 만나는 동네.
걸음마다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마을이 될 것입니다.
다섯 가지 색이 어우러진 은평!
어디에 살든 매력이 넘치고,
어디를 가든 에너지가 넘치는 은평을 기대해 주십시오.
3. 면(面) : 더 넓은 연결로 더 큰 미래를 열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이처럼 은평의 미래를 바꿀 변화들이
은평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다면,
이제 그 가능성은 더 넓은 무대로 뻗어가야 합니다.
미래는 경계를 허물 때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당면한 여러 과제와 복합적인 행정수요는
한 지역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더 넓은 시야와 연결이 필요합니다.
은평은 마포와 서대문, 종로구와
고양시를 잇는 서북권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웃 도시들과 손을 잡고
주요 국책사업과 교통 현안에 대응하며,
인프라와 복지 정책은 함께 나누고,
환경과 도시 문제는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겠습니다.
'서북권 균형 발전'의 상생 모델을
은평이 앞장서 이끌 것입니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은평가족 여러분!
선거 기간 동안
은평 곳곳에서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골목과 시장, 언덕길과 아파트를 다니며
적기 시작한 구민의 목소리는
어느덧 수첩 네 권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 안에는 불편도, 바람도,
은평의 미래도 있었습니다.
하나하나가 우리 구정을 이끌 힘이 될 것입니다.
다시 선택해 주신 그 마음,
깊이 새겨 완성된 변화로 답하겠습니다.
구민의 삶이 빛나는 은평,
누구든 나다운 삶을 누리는 은평!
그 희망찬 내일의 첫걸음에
모두 함께해 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26년 7월 1일
은평구청장 김 미 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