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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60%→80%”…교육사다리 ‘서울런’, 17만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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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7. 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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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개정으로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첫 지원
대상 확대로 5만명 더 품는다…'양육친화도시' 지향
예일대 캠프에 AI 프리스쿨까지 여름방학 프로그램 다양
서울런
서울시
소득 격차로 인한 교육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가 운영해온 교육복지 플랫폼 '서울런'이 이달부터 문을 더 넓게 연다.

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로 완화하고, 다자녀가구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을 새로 포함해 이용 가능한 청소년을 12만명에서 약 17만명으로 늘린다.

특히 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양육친화도시'를 지향하며 다자녀가구 지원을 확대했다. 이번 확대는 민선 9기 공약인 '소득 하위 70% 지원'의 첫 단계다. 조례 개정(7월 13일 공포 예정)을 통해 3자녀 이상 가구의 첫째 아이부터 지원하고 재혼 가정의 동일 세대 등재 요건도 없앤다. 향후 2자녀 가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여름방학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19개 기관 참여 '진로캠퍼스', 현장 직업 체험 '잡스런', 한양대 협력 '예체능 클래스', 한국외대와 함께하는 '영어 동행 캠프'(200명), 고려대 'STEM 프리스쿨'(30명), KAIST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120명)이 차례로 열린다.

특히 학업 우수자 3명은 미국 예일대 글로벌 스쿨(7월 19~31일)에 파견된다. 서울런은 올해 행안부 정부합동평가 국민평가단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충청북도·김포시 등 전국 7개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도입·운영 중이다.

정진우 시 평생교육국장은 "더 많은 청소년이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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