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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서부 쿠르드 반군 활동 재점화…미·이란 협상 새 변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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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7. 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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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서부 국경 지역서 혁명수비대·경찰 겨냥 공격
이라크의 이란 쿠르드 반정부 단체 캠프 드론 폭격
TURKEY-KURDS/ERDOGAN <YONHAP NO-7590> (REUTERS)
2025년 10월 26일(현지시간) 이라크 칸딜 산맥에서 쿠르드 노동자당(PKK) 전투원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이란계 반정부 무장세력인 쿠르드족 반군이 최근 연일 이란 혁명수비대(IRGC), 경찰 등과의 무력 충돌을 일으키면서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합의 추가 협상에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이라크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란 서부 케르만샤주(州)의 도시 파베에서 무장 공격으로 IRGC 대원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예루살렘포스트(JP), 타스님 뉴스 등이 전했다.

같은 날 이란 북서부 쿠르디스탄주의 국경도시 바네에서는 무장괴한들이 경찰 검문소를 공격해 경찰관 2명이 사망하고 3세 여아를 포함한 3명이 다쳤다.

최근 무력 충돌은 파베를 비롯해 마리반, 마하바드 등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희망의 태양'이라는 뜻의 잘 알려지지 않은 '코레 헤바'라는 무장단체는 파베에서의 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2022년에 발생한 쿠르드족 여성 마흐사 아미니 사망 사건 이후 벌어진 시위에 대한 이란 정부의 강경 진압에 보복하기 위해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2일 새벽에는 이라크의 쿠르드 자치지역인 코이산자크에 있는 이란계 쿠르드 반정부 단체의 캠프에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폭스뉴스가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해당 작전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도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나 앞서 이란에서 발생한 공습과의 연관성에 관심이 쏠린다.

중동의 최대 규모 무국적 민족인 쿠르드족은 이란, 이라크, 시리아, 튀르키예 등지에 거주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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