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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직접 챙긴 신동빈 롯데 회장…송도 공장 준공 막바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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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6. 07. 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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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1공장 첫 현장 점검…내년 상업생산 준비 박차
연내 GMP 인증 목표…'듀얼 사이트' 전략 본격화
[사진 1] 신동빈 롯데 회장이 3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 1공장을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신 회장(왼쪽~
신동빈 롯데 회장이 3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 1공장을 찾아 현장경영을 펼쳤다. 신 회장(왼쪽 두번째)이 공장 생산동 내 1만 5000리터 배양기 앞에서 생산공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롯데지주
"바이오는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핵심 산업군인 만큼, 준공 이후 예정된 일정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내년 상업 생산을 앞둔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1공장을 찾아 생산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송도 1공장이 최근 사용 승인을 받은 이후 처음 이뤄진 현장 방문으로, 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바이오 사업의 생산 단계 진입을 앞두고 추진 현황을 직접 챙긴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지난 3일 오전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 1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착공 2년 만에 사용 승인을 획득했으며, 내년 본격적인 상업 생산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 회장은 생산시설 주요 공정을 직접 둘러보고 글로벌 고객사 수주 대응 현황과 추진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는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을 비롯해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각자대표,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이 함께했다.

롯데그룹은 유통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바이오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송도 1공장 구축에만 약 1조4000억원이 투입됐다. 주주 구성도 2024년 말 롯데지주(80%)·롯데홀딩스(20%)에서 지난해 말 롯데지주(60.7%)·롯데홀딩스(20.1%)·호텔롯데(19.1%)로 확대됐다. 호텔롯데까지 주주로 참여하면서 그룹 차원의 지원도 강화되는 모습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시운전과 생산 시스템 검증(Validation)을 거쳐 연내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약 6개월 앞당긴 일정이다. 이후 미국 시러큐스 공장은 초기 임상과 소규모 생산을, 송도 공장은 대규모 상업 생산을 담당하는 '듀얼 사이트' 체계를 본격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송도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 이후에는 글로벌 대형 고객사 확보가 사업 성과를 가늠할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러큐스 공장이 초기 임상과 소규모 생산을 담당하는 만큼 송도 공장은 대규모 상업 생산을 통해 가동률을 확보해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CDMO 시장에서 신뢰는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렵다"며 "송도 공장이 상업 생산을 시작한 이후 초기 생산 실적과 고객 레퍼런스를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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