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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진 제물포구청장 “단순한 행정 통합 넘어 인천 원도심 새 역사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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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7. 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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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진 제물포구청장. /제물포구
김찬진 인천 제물포구청장이 밝힌 제물포구의 미래는 확고했다. "단순한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인천 원도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그의 목소리에는 강한 확신이 묻어났다.

김 구청장은 6일 아시아투데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물포구 출범에 대해 "단순히 지도 위의 선을 다시 긋는 행정구역 통합이 아니다"라며 "인천 원도심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깨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역사적인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김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내가 사는 도시에 자부심을 느끼고, 미래세대가 이곳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로운 중심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최근 자신이 제시한 '통합을 넘어 미래로, 다시 뛰는 제물포구'라는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대 구정 방침'으로 △원도심 재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 △글로벌 교육인프라 구축 △역사·문화·관광자원의 브랜드화 △함께 누리는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을 꼽았다.

우선 원도심 재도약과 관련해서는 역세권 재개발과 상권 활성화는 물론, 해양·물류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향을 잡았다.

특히 그는 선거 기간 내놓은 내항 재개발, 교통망 확충 등 굵직한 공약들은 구민과의 약속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제물포구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인천역과 인천역 역세권 도시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2~7부두 해양친수공간 활용을 통해 바다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교통망 확충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인천 3호선 건설과 인천발 KTX의 인천역 연장을 추진해 사통발달의 교통 중심지로 만드는 한편, 아울러 만석화수부두, 월미도, 차이나타운, 배다리를 잇는 관광벨트를 조성해 원도심 관광의 전성기를 다시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최근 해사법원 임시청사가 제물포구로 확정된 점도 김 구청장에게는 좋은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구청장은 "해사법원 임시청사 유치는 제물포구가 대한민국 해양·물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임시청사 확정에 머무르지 않고, 본원까지 반드시 제물포구에 최종 설립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물포구 측은 해사법원 본원 유치가 성사될 경우 법률 법조 단지 조성과 유동 인구 증가 등으로 막대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김 구청장이 역점적으로 강조하는 대목은 역사·문화·관광자원의 브랜드화다. 제물포구가 가진 개항장, 월미도, 배다리 같은 소중한 자산들을 하나로 연결해 독창적인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구청장은 "제물포구는 이제 통합의 단계를 지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골든타임을 맞이했다"며 "구민들과 함께 다시 뛰며 더 큰 희망과 더 나은 미래를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성원을 당부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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