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18곳으로 확대…산업·물류 활용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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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구축한 태화강역 수소충전소의 다차종 충전체계 성능개선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태화강역 수소충전소는 전국 최초로 수소트럭과 수소전기 트랙터, 수소연료전지 지게차까지 충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또 경·신일·투게더·옥동·그린·경동·삼남·덕하·상개 등 지역 내 9개 충전소도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를 함께 충전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태화강역 수소충전소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수소배관 공급 방식 충전소로, 남구 여천오거리~효문사거리 10.5㎞ 수소배관망에서 수소를 직접 공급받는다. 시간당 최대 80㎏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하루 승용차 336대 또는 수소버스 76대를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성능 개선으로 수소전기 트랙터의 충전 시간이 기존 1시간 이상에서 평균 40분으로 단축됐으며, 상업용 수소충전소에서는 처음으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충전도 가능해져 산업·물류 분야의 수소 활용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16곳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울주 덕하 액화수소충전소를 비롯한 2곳을 추가로 구축해 총 1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8년까지 북구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일원에 총 11.9㎞ 규모의 수소배관망을 추가 구축해 안정적인 대용량 수소 공급체계도 마련한다.
2016년 수소전기차 보급을 시작한 울산시는 올해 5월 말 기준 누적 3708대를 보급했으며, 올해도 수소승용차 300대와 수소버스 90대, 수소화물차 3대 등 모두 393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능개선은 승용차와 버스를 넘어 산업용 수소 모빌리티까지 활용 범위를 넓힌 사례"라며 "산업과 물류 분야의 수소 활용을 확대해 울산이 세계적인 수소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