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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美 자회사, 비강투여 백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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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승인 : 2026. 07. 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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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돔과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 공동개발
공정개발부터 임상용 생산까지 전 과정 지원
사진. 마티카 바이오 전경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전경. /자료=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백스돔(VaxDome)과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을 공동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CGT(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백스돔은 돌연변이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 가능한 비침습 백신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백스돔이 보유한 항원 비의존적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진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공정개발, 분석법 개발, 임상용 원료의약품(non-GMP·cGMP) 생산을 담당한다. 레트로바이러스(RV), 렌티바이러스(LV),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등 다양한 벡터 플랫폼을 활용해 초기 공정개발부터 임상생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항원 비의존적 항바이러스 하이브리드 백신은 기존처럼 특정 항원을 표적으로 삼는 방식과 달리, 면역 체계를 활성화해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응하도록 설계된 플랫폼 기술이다. 바이러스 벡터 플랫폼이나 두 가지 이상의 바이러스 특성을 결합한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을 다양한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은 물론 폐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선별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균주를 신속하게 전환해 비강 투여가 가능한 백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마티카 바이오가 단순 생산을 넘어 초기 공정개발부터 임상용 원료의약품 생산까지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차바이오텍은 이를 통해 미국 CDM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기 바이오기업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백스돔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다양한 질환 영역의 바이러스 감염 치료·예방에 적용 가능하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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