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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가 곧 경쟁력”…현대차그룹, AI 시대 공급망 상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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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7. 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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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성남서 공정위와 상생협약 체결식
주병기 위원장, 서강현 사장 등 참석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등 상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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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맨 앞줄 가운데)과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맨 앞줄 왼쪽 세번째) 등이 7일 경기도 성남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상생협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정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AI·로봇·소프트웨어(SDV) 중심의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전반의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미래차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이 곧 그룹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공급망 전반의 체질 개선과 동반 성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그룹은 7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더블트리 호텔에서 공정거래위원회, 1·2차 협력사들과 함께 현대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한 공정위 주요 관계자와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을 포함한 현대차그룹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그룹에선 현대차·기아와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오토에버, 현대케피코, 이노션 등 12개 계열사 대표와 150여개 1·2차 협력사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스스로 책임감을 가지고 협력사들과의 상생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한 오늘은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현대차그룹의 경쟁력이고, 공급망 전체가 건강해야 우리 모두가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협력사들이 전동화·자율주행·로봇·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 과정에서 홀로 뒤처지는 일이 없도록 그룹 전체의 역량을 모아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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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이미지./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납품대금을 평균 10일 이내 지급하고, 상생결제시스템 활용을 확대해 2·3차 협력사까지 자금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또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도 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공정위는 협약을 이행하는 기업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적극 지원한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과 기술 지원도 확대한다. 현대차·기아는 SDV·전동화·자율주행과 AI 및 사이버보안 교육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는 로봇 분야 협력사 육성에 나선다.

현대오토에버는 AI 교육과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대케피코는 무상 특허 제공과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현대제철은 동반성장펀드와 납품단가 연동제 교육을, 현대트랜시스는 ESG 교육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이노션은 AI 구독료 지원과 기술자료임치제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인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정거래 기반을 강화하고 협력사들의 미래 산업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공급망 전반에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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