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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휘말린 美 민주 상원 후보 …당 지도부도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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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7. 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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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지지 철회 확산
원내대표·선거위원장 "후보직 내려놔야"
Election 2026 Maine Senate
미국 메인주 연방 상원의원 민주당 후보인 그레이엄 플레트너./AP 연합
오는 11월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의 민주당 메인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확정된 그레이엄 플래트너가 최근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면서 당내 지지 철회가 잇따르고 지도부까지 나서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가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하원의원 로 카나는 이날 SNS를 통해 플래트너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며 선거운동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나는 성폭행이나 여성에 대한 폭력이 명확한 '레드라인'임을 분명히 해왔다"며 "이번 의혹은 매우 심각하고 신뢰할 만하다. 플래트너는 경선을 중단해야 한다. 나는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후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와 민주당 상원선거위원회(DSCC) 위원장인 커스틴 질리브랜드 뉴욕주 상원의원도 공동 성명을 내고 "플래트너가 후보로 남아 있는 한 DSCC는 메인주 상원 선거에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플래트너에게 "즉각 경선을 떠나 당이 새로운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플래트너가 2021년 한 여성의 집에 난입해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6일 CNN에 출연해 플래트너가 허락 없이 자기 집에 침입해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플래트너는 이를 즉각 부인했으며, 그의 선거운동 측은 향후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틴 하인리히 뉴멕시코주 민주당 상원의원은 보도 직후 가장 먼저 지지를 철회했으며, 루벤 갈레고 애리조나주 민주당 상원의원도 지지를 철회했다.

같은 주의 마크 켈리 민주당 상원의원은 플래트너에게 선거운동 중단을 요구했다. 그는 SNS에서 "경선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을 후보로 지명해 민주당이 11월 선거에서 의석을 차지할 최선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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