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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현대차에 기대 크다”…서강현 사장 “로보틱스 시대 협력사와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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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7. 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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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7일 상생협약 체결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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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 첫번째)과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가운데)이 7일 경기도 성남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김정규 기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현대자동차그룹의 공급망 상생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현대차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강현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사장은 로보틱스 투자 과정에서 기존의 자동차 부품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7일 경기도 성남시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상생협약 체결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로보틱스 산업에 투자를 많이 할 때 기존 자동차 협력사들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공정거래위원회, 1·2차 협력사들과 함께 상생협약 체결식을 열고, AI·로봇·소프트웨어(SDV) 중심의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전반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 위원장은 "한국 경제 발전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양극화가 심하다는 점"이라며 "좋은 인적 역량은 많지만 일할 좋은 자리가 부족하고,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중소·중견기업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현대차처럼 가장 많은 협력사를 거느리고 있는 기업이 협력업체들과 공급망에서 양극화를 줄여가는 노력을 한다면 대한민국 공동체의 지속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 위원장은 "현대차에 기대하는 바가 아주 크다"고 강조하며 대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에 서 사장은 "감사하다"며 "현대차그룹은 몇 년째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공급망 개선을 더욱 강화해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전체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사장은 로보틱스 투자 과정에서 협력사의 역할에 대해 "로보틱스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기존 자동차 협력사 중 관심과 역량을 가진 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틱스 사업의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서는 "2028년부터 2030년 사이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향후 일정에 맞춰 협력사들과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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