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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수전해 운전기술 공개…“재생에너지 확대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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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미 기자

승인 : 2026. 07. 0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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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변동성 보완 수단 활용
사진. 한수원이 8일 대한전기학회에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수전해 운전기술 개발 결과를 공개했다
8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8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 특별세션에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수전해 운전기술' 개발 결과를 공개했다.

기존의 상용 수전해는 재생에너지 발전의 변동성을 직접적으로 수용하지 못해 별도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함께 시스템을 구성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한수원이 개발한 100킬로와트(kW)급 '부하 추종형 알카라인 수전해'의 부하 추종 속도는 초당 10% 수준으로, 10초만에 지정된 부하까지 도달할 수 있어 별도의 에너지 저장 장치 없이도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수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수원은 수전해의 부하 추종 기술을 보다 고도화해 청정수소 생산과 함께 전력계통의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관련 제도와 시장이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계통 안정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박성태 한수원 차장은 "부하 추종 운전 결과,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수전해 설비가 직접 흡수하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이번 결과는 수전해가 전력계통의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수전해가 단순히 수소를 생산하는 설비를 넘어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관련된 연구를 통해 청정수소 공급 기반을 차질 없이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수원은 청정수소 관련 연구개발에 힘쓰는 것은 물론, 앞으로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 사업에 국산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국내 수전해 제조사와도 적극 협력해 수소 산업 분야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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