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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도 패션 시대”…휠라 언더웨어, 2030 공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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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7. 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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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버스 라인 누적 판매 10만장 돌파
새깅·레이어드 트렌드 타고 277% 성장
04_휠라 언더웨어_포니벨
휠라 언더웨어가 론칭한 신규 언더웨어 라인 '포니벨'./미스토코리아
휠라 언더웨어가 2030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디자인과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속옷이 기능성 제품을 넘어 패션 아이템으로 소비되면서 여성 언더웨어 시장 경쟁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8일 미스토코리아에 따르면 휠라 언더웨어는 대표 여성 라인 '러버스(LOVERS)'가 누적 판매량 10만장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은 277% 증가했다.

러버스 라인의 성장 배경에는 최근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확산된 '보이는 언더웨어' 트렌드가 있다. 허리선 아래로 언더웨어 밴드를 노출하는 '새깅(Sagging) 패션'과 얇은 스트랩을 활용한 '레이어드 룩'이 유행하면서 언더웨어가 개인의 취향을 표현하는 패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휠라 언더웨어는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춰 레이스 디테일과 다양한 색상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였다. 텐셀 소재와 노와이어 디자인을 적용해 착용감을 높이고, 외부 의류와 함께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을 강조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확대도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러버스 라인은 무신사, 지그재그, 29CM 등 주요 패션 플랫폼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며 2030 여성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휠라 언더웨어는 여성 제품군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달 출시한 신규 라인 '포니벨(PONYBELL)'은 빈티지 플라워 패턴과 포인텔 디테일을 적용해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강조한 제품이다. 26FW(가을겨울) 시즌에는 가디건과 팬츠 등 홈웨어 제품군까지 확대해 여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러버스 라인이 패션 트렌드와 맞물리며 2030 여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여성 언더웨어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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