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O 공급·바이오시밀러 수요 확대…"규제 혁신 제공"
|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바이오의약품 수출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5.3% 증가한 45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미 지난해 상반기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1년 만에 이를 경신한 것이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와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1%, 15.3% 증가한 20억 달러,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달 월별 최대 실적을 기록해온 가운데, 6월의 경우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세웠다.
상반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스위스가 7억7000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17.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스위스 글로벌 제약사에 우리 기업의 CDMO 공급이 늘어나고, 바이오시밀러 수요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미국은 6억1000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13.6%), 헝가리가 6억 달러(전체 수출액의 13.3%)로 그 뒤를 이었다.
제제별로 살펴보면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수출액이 39억7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독소·항독소 2억8000만달러, 백신 1억2000만달러순이었다.
식약처는 상반기의 수출 호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지난해 말 제정했다. 이를 통해 수출제조업 등록제가 도입, 수출 목적의 CDMO기업이 의약품 제조업 허가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안영진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신약, 바이오시밀러 등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프로세스 혁신 및 전 주기 규제 지원으로 안전한 치료제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합리적 규제 혁신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수출국과의 규제 외교를 적극 추진해 하반기도 성장세를 지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