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심근경색 등 주요 심장질환 위험도 수치화
정밀검사·치료 연계로 조기 진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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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일부터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솔루션 '에티아(AiTiA)'를 도입해 건강검진에 활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에티아는 의료 AI 기업 메디컬에이아가 개발한 솔루션으로, 심전도 원시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주요 심장질환의 발생 가능성과 위험도를 수치화해 제공한다. 좌심실 수축기능부전과 좌심실 이완기능부전, 급성심근경색,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주요 심장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기존 심전도 검사는 의료진이 파형을 육안으로 판독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지만, 에티아는 심전도 파형에 담긴 미세한 정보를 AI가 분석해 정량화된 결과를 제공한다. 병원은 이를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고 심장질환을 보다 조기에 선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장질환의 조기 진단 필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대한심부전학회가 발간한 '심부전 팩트시트 2025'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심부전 환자는 약 175만명으로 집계됐으며, 5년 및 10년 생존율은 각각 79%, 66% 수준으로 나타났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연계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이유다.
조현 순천향대서울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심부전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강검진 단계에서 AI 분석을 통해 심장질환 위험을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 시 정밀검사와 치료로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응급실에도 에티아를 도입해 응급환자의 심부전 위험도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