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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오토랜드 광주, AI 안전관리로 산업안전 혁신…고용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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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7. 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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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챌린지' 대상
지문·NFC 인증·AI 재실 감지 적용
위험 발생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 구축
(사진4) (기존 LOTO 방식) 설비에 체결된 자물쇠와 표지판의 모습
기존 LOTO 방식 설비에 체결된 자물쇠와 표지판의 모습./기아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안전 분야 최고상을 받았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6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챌린지'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자동화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기아는 기존 LOTO(Lock-Out, Tag-Out) 방식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 LOTO는 설비 점검이나 수리 시 작업자가 자물쇠를 설치해 설비 가동을 차단하고 작업 종료 후 잠금을 해제하는 산업안전 절차다.

다만 기존 방식은 작업자가 자물쇠와 열쇠를 직접 휴대해야 하고 반복 출입 시 절차가 번거로운 데다 다수의 작업자가 동시에 작업할 경우 관리가 복잡한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작업자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에 의존하는 방식만으로는 사고 예방에 제약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사진1) (왼쪽부터) 이재석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장(상무),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왼쪽부터) 이재석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장(상무),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기아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AI LOTO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

AI LOTO 시스템은 지문·NFC 기반 자동 인증과 안전문 잠금 장치, AI 비전(Vision)을 활용한 재실 인원 감지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작업자가 공정 내부에 있을 경우 외부에서 설비를 가동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고, 출입 인원과 공정 내부 인원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차이가 발생하면 즉시 경보를 울린다.

이를 통해 기존에 작업자의 주의와 판단에 의존했던 안전관리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감지하고 통제하는 체계로 전환했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에서 핵심 기능을 검증했으며, 표준 모듈화와 복수 설치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향후 다른 공장과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작업자 의존형 안전관리의 한계를 AI와 스마트 기술로 개선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작업자의 주의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 자체가 발생하기 어려운 시스템 중심의 안전환경 구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6) (AI LOTO 시스템) AI 비전(Vision) 기반 재실 인원 자동 감지 시스템이 작업자를 감지하고 있는 모습
AI 비전(Vision) 기반 재실 인원 자동 감지 시스템이 작업자를 감지하고 있는 모습./기아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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