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NISA 수혜 속 첫 연간 흑자 달성
TIGER ETF 첫 해외 재간접 상품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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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일본 ETF 운용 자회사인 Global X Japan의 6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1조1400억엔(약 70억달러·1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운용자산 1조엔을 처음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lobal X Japan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2019년 설립한 ETF 전문 운용사다. 최근 3년간 운용자산은 약 7.5배 늘었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89.7%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냈다.
성장 배경으로는 지난해 시행된 일본 신NISA 제도가 꼽힌다. 비과세 투자 한도가 확대되면서 개인투자자의 ETF 투자 수요가 늘었고, AI·반도체·커버드콜 등 테마형 ETF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실제 올해 일본 ETF 시장 전체 순유입 규모가 약 27억달러인 가운데 Global X Japan은 약 15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내 점유율을 높였다.
상품 라인업 확대도 자금 유입을 뒷받침했다. Global X Japan은 현재 71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재간접 상품을 일본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 재간접 상품이 출시된 것은 처음으로, 해당 상품은 상장 약 두 달 만에 순자산 2억달러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일본 ETF 시장이 신NISA 시행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운용사들의 일본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유럽 등 18개 지역에서 ETF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말 기준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428조원으로 세계 11위 수준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는 "Global X Japan의 성장은 미래에셋의 차별화된 상품 철학과 다이와증권그룹의 일본 시장 노하우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현지 전문성과 미래에셋의 ETF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