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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Global X Japan, 운용자산 1조엔 돌파…日 ETF 입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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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6. 07. 1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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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X Japan 운용자산 1조엔 돌파
신NISA 수혜 속 첫 연간 흑자 달성
TIGER ETF 첫 해외 재간접 상품도 흥행
Global X Japan 운용자산 1조엔 돌파 기념 사진
Global X Japan 운용자산 1조엔 돌파 임직원 기념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일본 ETF 운용 자회사인 Global X Japan의 운용자산(AUM)이 1조엔을 넘어섰다. 일본 정부의 신(新)NISA 제도 시행 이후 ETF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테마형·인컴형 ETF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진 결과다.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도 달성하며 일본 ETF 시장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1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일본 ETF 운용 자회사인 Global X Japan의 6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1조1400억엔(약 70억달러·1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운용자산 1조엔을 처음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한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lobal X Japan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2019년 설립한 ETF 전문 운용사다. 최근 3년간 운용자산은 약 7.5배 늘었으며 연평균 성장률(CAGR)은 89.7%를 기록했다. 최근 일본 회계연도 기준으로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냈다.

성장 배경으로는 지난해 시행된 일본 신NISA 제도가 꼽힌다. 비과세 투자 한도가 확대되면서 개인투자자의 ETF 투자 수요가 늘었고, AI·반도체·커버드콜 등 테마형 ETF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실제 올해 일본 ETF 시장 전체 순유입 규모가 약 27억달러인 가운데 Global X Japan은 약 15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내 점유율을 높였다.

상품 라인업 확대도 자금 유입을 뒷받침했다. Global X Japan은 현재 71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재간접 상품을 일본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ETF를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 재간접 상품이 출시된 것은 처음으로, 해당 상품은 상장 약 두 달 만에 순자산 2억달러를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일본 ETF 시장이 신NISA 시행 이후 빠르게 성장하면서 국내 운용사들의 일본 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유럽 등 18개 지역에서 ETF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말 기준 글로벌 ETF 운용자산은 428조원으로 세계 11위 수준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는 "Global X Japan의 성장은 미래에셋의 차별화된 상품 철학과 다이와증권그룹의 일본 시장 노하우가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현지 전문성과 미래에셋의 ETF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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