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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20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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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승인 : 2026. 07. 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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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가산금리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총 2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한국물 발행 사상 3년과 5년 모두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경신했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각각 3년 10억달러, 5년 10억달러다. 금리는 미(美) 국채 3년물 금리에 18bps(1bps = 0.01%), 미 국채 5년물 금리에 21bps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했다.

외화채권 발행 시 기준금리로 미 국채수익률 기간물을 사용하고 각 발행사 신용도에 따라 스프레드(bps)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채권금리를 산정하는데 수은이 지난해 9월 달성한 기존 한국 5년물 최저치 기록인 0.25%에서 0.05%나 줄였다. 수은의 금리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하반기 후속 한국물의 외화 조달비용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발행 배경으로 중동 지역 긴장 재고조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우리나라 첨단산업 수출 호조, 산업 패러다임 전환 지원을 위한 수은의 선제적 조치,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이 꼽혔다.

수은 관계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하반기 글로벌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맞물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역대 최저 수준의 가산금리로 발행에 성공한 것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수은 채권을 안전자산으로 신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반도체·조선 등 주요 수출시장의 호조로 한국 경제 기초 체력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았으며 이번 조달을 통해 확보한 외화재원은 우리 기업의 미래 성장 분야 지원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은은 올해 총 170억달러 규모의 외화조달을 목표로 차입통화와 수단을 다변화하고 우량 투자자를 적극 유치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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