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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힘에 “제헌절 데드라인”…민생 입법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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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7. 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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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국회 보이콧, 헌정사상 최악의 민생 태업"
한병도,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YONHAP NO-2641>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이 14일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의 '제헌절(17일) 데드라인'을 앞두고 배수진을 쳤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국회 보이콧을 "헌정사상 최악의 민생 태업"으로 규정하고 오는 16일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겠다며 공세에 나섰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제헌절까지 국회 공백이 지속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장외 막말 피켓 시위를 벌이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정치가 아니라 국격을 깎아내리는 추태"라고 비판했다.

동시에 민주당은 '정책 실력'을 앞세워 대여 압박을 가했다. 한정애 의원은 최근 발표된 한국과 중국 간 기술 격차(1.1%포인트) 축소 충격을 언급하며, "지난 정부 시절 방치된 투자 공백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통해 확정한 사상 첫 800조 원대 예산과 '미래대응기금'을 활용해 차세대 반도체·AI·로봇 등 '3대 메가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기술 주권을 빠르게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 입법 속도전도 예고했다. 한 대행은 도시정비법 등 부동산 공급 대책 법안 처리를 촉구했고, 임미애 의원은 증시 호황으로 초과 세수가 예상되는 농어촌특별세 18조 원을 공공 비축 농지에 우선 투자해 청년 농가를 육성하자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오늘 노태악 선관위원장 등을 상대로 열린 1차 청문회를 기점으로 참정권 침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공정성 시비를 없애기 위해 야당이 선제적으로 제안한 '제3자 추천 선관위 특검법'마저 거부하고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는 국민의힘의 모순을 지적하며 "명분 없는 민생 보이콧을 멈추고 즉각 일터인 국회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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