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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 앞둔 아르헨…정부, 메시 경제 진단에 “동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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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7. 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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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결승에 오르자 두 팔을 벌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
아르헨티나 정부가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경제 상황 관련 발언을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현지 언론 디아고날레스에 따르면 아드리안 라비에르 대통령실 대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정부는 국민들이 월말까지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일반적인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메시가 최근 많은 아르헨티나 국민이 소득 감소와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라비에르 대변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를 모든 국민의 현실인 것처럼 일반화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경제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국가통계청(INDEC)과 아르헨티나가톨릭대학교(UCA), 유니세프 등의 통계를 근거로 인플레이션 둔화와 함께 빈곤율과 극빈층 비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는 오는 선거를 앞두고도 소비 진작을 위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재정 긴축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에너지 요금 현실화와 투자 유치 정책 역시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라비에르 대변인은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임시 공휴일을 지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대통령과 현 정부는 무엇보다 일을 우선시한다"며 "과거처럼 전국적인 임시 공휴일을 지정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20일 스페인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룬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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