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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32물류센터 화재 원인 규명과 피해 규모 분석을 위해 '중앙 화재합동조사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단에는 소방청과 국립소방연구원, 서울·경기 화재감정기관, 방재시험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인천 소방본부·소방서 등 모두 8개 기관에서 30여 명이 참여한다. 조사단은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분야 공학박사와 화재·안전 분야 대학교 교수진이 참여시켜 발화 원인, 피해 경로, 구조적 취약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수행한다.
특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물류센터 6층 내 물류설비와 전기시설, 적재물을 중심으로 현장 정밀 감식과 화재 재현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화재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와 유해물질 유출 가능성 등 2차 피해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향후 제도개선과 기술적 보완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주영국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이번 조사는 단순 원인 규명에 그치지 않고 유사 대형화재 예방과 물류시설 안전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중앙화재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민간에 폭넓게 공유해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 수립 근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신고가 접수돼 지난 20일 오후 8시 초진되기까지 61시간 동안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사흘 밤낮에 걸친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을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