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신뢰가 최우선…가치 없는 상품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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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GSO(글로벌전략가) 회장은 전날(23일) 그룹 및 코빗 임직원들에게 송부한 사내 서신을 통해 코빗의 미래에셋그룹 편입과 'Digital X'로의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다.
박 회장은 서신에서 "Digital X는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미래에셋의 노하우와 코빗의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리브랜딩을 넘어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정교한 나침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래에셋은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기존 증권·자산운용 인프라에 가상자산 플랫폼을 직접 이식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전환기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 회장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고도화 등 강화되는 규제 기조에 발맞춰 완벽한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등 내부통제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려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신뢰는 쌓는 데 평생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며 "가치가 없는 상품은 미래에셋의 이름을 걸었더라도 결코 세상에 내놓아서는 안 된다는 서슬 퍼런 원칙을 Digital X에서도 철저히 계승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투자자 교육을 강화하고 깊이 있는 통찰력이 흐르는 '지능형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며 "국내외 디지털 자산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직접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