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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민선 9기 첫 도지사와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복구사업,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 도로 건설, 지방도 387호선(내방~연하) 도로 확포장 사업을 주요 현안으로 꼽으며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집중호우 이후 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정부 복구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이후 추가로 확인된 산림 피해 지역에는 복구 예산이 없어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은 조종면 마일리 일원을 포함한 127곳에서 추진하는 산사태 복구와 사방시설 설치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이나 재난관리기금 7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적시에 복구가 이뤄져야 집중호우가 다시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막고, 주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조종면과 상면, 북면 등에 산사태로 주택 매몰, 하천 범람 및 침수, 도로 유실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도로 인프라 확충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지방도 364호선 가평~현리 도로 건설사업은 가평읍 두밀리와 조종면 현리를 잇는 연장 8.5km의 왕복 2차로 개설을 목표로 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동서축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돼, 그동안 이어졌던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체 구간 중 약 73.8%에 대한 보상이 완료됐지만, 사업이 장기간 중단돼 있다 보니 조속한 예산 반영과 사업 재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도 387호선 내방~연하 도로 확장 및 포장 사업 역시 설계와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는 마쳤지만, 예산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보상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이 상면과 조종면 주민들에게 오랜 숙원이었던 만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가평군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이 추진되면 재난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지역 간 접근성과 교통 환경도 크게 좋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태원 군수는 "재난 복구와 교통 인프라 확충은 군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가평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군민 모두가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