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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해양오염 해결”…창업진흥원, 정부 실증·구매 프로젝트 첫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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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6. 07.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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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 정화 로봇, 기름 수거 등 다목적 임무 수행
해양경찰청 "창업기업 혁신기술, 재난 안전망 구축에 실질 기여"
(별첨2) 실증사진
쉐코 로봇./창업진흥원
혁신제품 조달구매로 판로 확보까지 연계하는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 '로봇' 분야에서 해양 수질 정화 로봇이 첫 실증에 나섰다.

창업진흥원은 신산업 기술에 대한 도입 수요를 지닌 공공부문 과제를 창업기업 실증 지원을 통해 검증하고, 혁신제품 조달구매로 판로 확보까지 연계하는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 '로봇' 분야 선정기업의 첫 번째 실증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해양경찰청의 '인공지능(AI) 기반 군집형 로봇 유회수기 활용 해양오염 제거'과제의 일환으로 주식회사 쉐코와 해양경찰청 본청이 협력해 23일 인천광역시 관공선부두 일대에서 해양오염 제거 실증이 진행되었다.

실증에 참여한 쉐코는 인력과 중장비 작업 중심의 기존 해양오염 대응 방식을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로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인 독자적인 수질 정화 로봇 기술을 보유한 7년 차 창업기업이다.

실증 당일 선보인 수질 정화 로봇은 기름 수거, 해양쓰레기 회수, 오염 확산 방지, 유해화학물질 탐지 등 다목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부분 자율운항'이 가능한 '통합관제시스템'도 현장에서 함께 시연됐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쉐코와의 실증 협업은 창업기업의 혁신기술이 어떻게 국가 재난 안전망 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창업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실증을 통해 해양경찰청에 최적화된 첨단 로봇이 신속히 현장에 도입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부 첫 실증·구매 프로젝트 1차 '로봇' 분야에서는 해양경찰청 등 5개 정부 기관이 참여해 최종 10개 과제, 13개 창업기업이 선정됐다. 창업기업과 공공 수요기관 간 기능 개발 협의를 거쳐 7월부터 순차적으로 현장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차로 확대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분야에서도 16개 정부기관과 함께 28개 실증 과제에 대한 창업기업 신청·접수를 마쳤으며, 평가를 통해 선정된 30개 내외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실증·협업 자금 1억 원과 혁신제품 지정, 시범구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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