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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소방청 ‘수난구조용 무인수상정’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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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6. 07. 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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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무인기술 민간 재난 대응에 적용
현장 맞춤형 개발 프로세스 도입
수난구조 무인수상정
LIG D&A 수난구조 무인수상정. /LIG D&A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국방 분야에서 축적한 무인체계 기술을 활용해 소방청 수난구조용 무인수상정 개발에 나선다.

27일 LIG D&A는 소방청 수난구조대를 위한 무인수상정 연구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방위사업청과 소방청이 추진하는 민군기술협력사업의 일환이다.

회사는 군용 무인수상정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자율운항, 장애물 회피, 원격 지휘통제, 센서 통합 기술 등을 활용해 수난구조 임무에 특화된 무인수상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급류와 저시계 등 위험한 환경에서도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초기 대응을 지원해 구조대원의 안전을 높인다는 목표다.

LIG D&A는 개발 초기부터 소방청 수난구조대의 운용 환경과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현장 중심 개발 프로세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장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재난 대응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LIG D&A는 해당 사업을 계기로 해양 무인체계 분야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앞서 회사는 2015년부터 '해검' 시리즈 무인수상정을 개발해 왔다. 2027년에는 국내 최초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은 정찰용 무인수상정을 해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LIG D&A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해양 활동은 많지만 구조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무인수상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확보한 운용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화 미래전장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위험천만한 구조 현장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LIG D&A의 무인수상정이 민수분야로 확장하는 중대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까지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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