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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4년 전쟁 중 이달 민간인 피해 사상 최다”…러 공습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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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7. 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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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377명 사망·2129명 부상…2022년 4월 이래 최대 피해
젤렌스키 "러, 지난주 드론 1700대·탄도미사일 50여발 등 사용"
UKRAINE-CRISIS/ATTACK-CHERNIHIV <YONHAP NO-0185> (REUTERS)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체르니히우에서 한 소방관이 러시아 드론 공습으로 파괴된 슈퍼마켓을 살펴보고 있다./로이터 연합
우크라이나 정부는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의 전쟁 중 민간인 사상자가 이달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2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달 들어 러시아의 공격으로 민간인 최소 377명이 숨지고 2129명이 다쳤다. 이는 우크라이나에서 2022년 4월 집계를 시작한 월간 민간인 사상자 규모 중 가장 크다.

러시아는 최근 요격이 어려운 탄도미사일을 대거 사용했으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여러차례 공격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지난주에 드론 약 1700대, 유도 공대공 폭탄 1630여발, 탄도미사일 50여발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 소셜미디어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테러 전략을 반드시 무력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 당장 모든 요격 미사일은 우크라이나 방공체계에 있어야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그 미사일은 파트너 국가들의 창고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러시아군이 드론으로 체르니히우의 한 슈퍼마켓을 공격해 10세 어린이 1명과 성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해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여러 정유 시설을 파괴했다.

이에 러시아는 경유 수출 금지 조치를 올해 말까지로 연장했고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북부의 주유소를 타격했으며 흑해와 다뉴브강에 있는 우크라이나 항만에 대한 공세도 강화했다.

미국의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 관리들은 경제 상황이 안정되고 있고 연료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러시아와 그 점령지를 포함한 많은 지역은 여전히 연료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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