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상담 2040명 규모 확대…"사교육 의존 낮추겠다"
정근식 "학생·학부모 불안 없이 대입 준비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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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학부모·교사를 위한 '맞춤형 진학지도 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학생부는 원래 학생의 성장과 학습 과정을 기록하는 공적 교육자료다. 그런데 그동안 일부 사교육 업체들이 학생부 정보를 입시 컨설팅 상품화하면서 논란이 됐고, 이번 법 개정으로 상업적 이용이 제한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공교육 중심의 진학지원 체계를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대입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연구정보원은 △다양한 유형의 1대 1 맞춤 진학상담 △전문가 시스템을 통한 진학 지원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및 쎈진학 나침판을 통한 진학 정보 제공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부모의 사교육 컨설팅 의존도를 낮추고 정보 격차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진학상담은 '상시상담', '집중상담주간', '1대 1 특별진학상담센터'로 구분해 운영된다. 올해는 수요자 편의를 고려해 평일 야간 방문·화상 상담을 확대했다. '수시 대비 집중상담주간'은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4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서울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 총 600명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화상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신청은 8월 7일 오전 9시부터 8월 10일 오후 11시까지 대입상담예약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수시 대비 1대 1 특별진학상담센터'는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나흘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지난해 1500명에서 늘어난 총 2040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이 신청은 지난 13일 이미 마감됐다.
시교육청은 진로·학업설계, 진학상담 등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현직 교사를 '대학진학지도지원단'(114명),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100명)으로 선발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수시 특별진학상담센터의 상담 만족도는 98.4%, 각종 설명회 만족도는 평균 97.9%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쎈(SEN)진학 교사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데이터 기반 진학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소재 고등학교 318개교 중 286개교, 전국적으로는 934개교가 이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학생 성적을 기반으로 수시 지원 가능 대학을 신호등 형태로 안내하는 '쎈진학 나침판'(웹·앱)도 운영 중이다.
매년 40여 종의 진학 자료집과 동영상 자료도 개발해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누리집과 유튜브 '서울교육 쌤TV'를 통해 보급하고 있다.
정근식 시교육감은 "학교생활기록부 상업적 이용 금지의 취지는 학생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대입 준비가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며 "현직 교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진학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과 학부모가 불안 없이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