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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한 유엔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법정기념일이자, 1953년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이다.
정부는 2013년부터 이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도 22개 유엔 참전국의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이 방한해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한성숙 국무총리는 "대통령께서는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는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보상과 예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유엔 참전용사 한 분 한 분을 최고의 예우로 모시고, 굳건한 한미동맹과 참전국 간 연대를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중근 회장은 유엔군의 희생정신을 국가적으로 기리고 미래세대에 계승하는 한편, 참전국과의 외교적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UN)이 창설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이를 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했지만, 북한의 유엔 산하기구 가입 이후 이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1976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 회장은 "낯선 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의 희생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며 "동방예의지국의 정신으로 그들의 희생과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유엔데이를 국경일로 지정하는 것은 참전 60개국과의 외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유엔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감사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후손들에게도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계승하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헌절을 맞아 대한노인회와 광복회, 대한민국헌정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유엔한국협회, 부영그룹 등 6개 단체는 '제헌절, 대한민국 제헌 헌법 제정에는 UN이 함께했습니다'를 주제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며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유엔이 수행한 역할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재조명했다.
이 캠페인은 유엔한국임시위원단(UNTCOK)의 지원 아래 1948년 5월 10일 총선거가 실시되고, 이를 바탕으로 제헌국회가 구성돼 7월 17일 제헌헌법이 공포된 뒤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역사적 과정을 소개했다. 아울러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해 싸운 유엔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함께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