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통령 "NATO·EU 영공 침범 엄중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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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며칠간 루마니아 영공 내 러시아 드론 침범이 이어지면서 정부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차원의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약 650㎞의 국경을 접하고 있는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속적으로 러시아 드론의 위협을 받아 왔다. 최근에는 다뉴브강 인근 우크라이나 항구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영공 침범 사례가 늘어났다.
루마니아 국방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4년간 러시아 드론이 허가 없이 자국 영공에 진입한 것은 이번을 포함해 총 33회로 집계됐다.
루마니아군 당국은 지난 24일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총 3대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날 격추된 드론은 해안 도시 술리나 북동쪽 12㎞ 지점 영해 상공에서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니쿠쇼르 단 루마니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NATO 및 유럽연합(EU) 영공에 대한 반복적인 침범에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루마니아 외교부는 주루마니아 러시아 대사를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NATO 군사사령부 마틴 오도넬 미 육군 대령은 "추가 세부 사항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조치가 동맹국의 지상 기반 방공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수사 당국은 24일 격추된 샤헤드 계열 드론 파편을 회수했으며, 주말 동안 격추된 나머지 드론 파편에 대한 수색 및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