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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보훈부 장관 “유엔 참전영웅 희생 기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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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7. 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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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참전의날 기념식서 밝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6년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전쟁 참전국 국기가 입장하자 참전용사들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국가보훈부가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을 거행하고, 방한한 22개 참전국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위한 감사 만찬을 마련했다.

보훈부는 이날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유엔참전용사들의 공헌을 기리고 참전국과의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념식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은 '영원한 우정, 위대한 시작(Everlasting Friendship, Great Beginning)'을 주제로 열렸다. 미국과 프랑스, 필리핀, 콜롬비아 등 22개 참전국에서 방한한 유엔참전용사와 유가족, 참전유공자, 주한 참전국 외교사절, 에티오피아 유엔참전용사 후손, 학생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6·25전쟁에서 공을 세운 유엔참전용사를 비롯해 명예 선양과 동맹 강화에 기여한 꼴롱 가르시아(프랑스), 존 로더릭 먼로(호주), 세리 스튜어드(미국) 공로자 3명에게 각각 무공훈장(화랑), 국민훈장(석류장), 국민포장이 수여됐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22개 유엔 참전국과 198만여 명의 유엔 참전영웅들이 보여준 희생과 헌신, 평화와 연대의 정신 위에 서 있다"며 "정부는 이 고귀한 가치와 정신을 우리 국민과 세계인이 기억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훈부는 이날 저녁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2개 참전국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위한 감사 만찬도 열었다. 권 장관을 비롯해 방한 참전용사와 유가족 73명,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주한 필리핀대사, 국방무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 장관은 참전용사 13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한 뒤 이재명 대통령의 환영사를 대독했다.

방한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은 28일 판문점을 방문한 뒤 29일부터 각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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