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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美 빅테크 발전소용 케이블 첫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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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7. 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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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빅테크 자체 발전소에 500억원 규모 공급
AI 데이터센터 전력원 구축 사업으로 영역 확대
미국 수출 3000억원 전망…전력 인프라 공략 강화
[사진자료]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
가온전선 군포 사업장 전경./LS전선
가온전선이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발전소 구축 사업에 처음으로 발전소용 배전 케이블을 공급한다. 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인프라 공급을 넘어 발전소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미국 AI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8일 가온전선은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A사의 자체 발전소 구축 사업에 약 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내부 배전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발전소용 케이블을 직접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빅테크 기업이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직접 추진하는 자체 발전소 건설 사업이다. 가온전선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후속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조원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는 본사가 발전소용 케이블 공급까지 맡으면서 사업 영역을 전력원 구축 분야로 넓혔다.

미국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가온전선은 올해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용 케이블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수출 규모가 약 3000억원으로 지난해의 세 배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송전뿐 아니라 배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케이블과 전력기기를 함께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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