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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모레퍼시픽 70년 연구 자산 ‘AI 데이터’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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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07. 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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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진1] KT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R&I센터 직원들이 AI 어시스턴트 '레몬'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KT
KT는 아모레퍼시픽의 R&I센터(기술연구소) 전체 데이터를 통합·재설계하는 '데이터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AI 특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12월 데이터 하이웨이 사업을 수주한 이후 아모레퍼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연구개발 혁신을 위한 AI 데이터 기반 구축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해왔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70년간 축적된 연구개발 데이터를 AI가 이해·활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로 전환, 자연어 검색 기반 연구원 전용 AI 어시스턴트 '레몬' 구현, 연구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마련, 향후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를 확장할 수 있는 AI 기반 연구개발 환경의 토대를 구축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소가 70년간 축적한 수백만 건의 연구개발 자산을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레디 데이터 형태로 전환한 것이다. 연구원이 필요한 정보를 자연어로 빠르게 검색하고, 연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연구 환경을 구현했다.

KT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연구소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서로 다른 데이터가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되도록 구조를 재설계했다. 기존에는 연구원이 여러 시스템에서 찾아야 했던 연구 정보를 AI가 한 번에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데이터 플랫폼은 특정 AI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는다. 연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관리하면서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다양한 AI 서비스와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공통 데이터 저장소 역할을 수행한다.

양사는 AI 레디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원을 지원하는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레몬도 함께 구현했다. 레몬은 연구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원료 정보와 처방, 실험 결과, 연구보고서 등 다양한 연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정보 탐색 시간을 줄이고 연구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연구원이 보다 창의적인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KT는 "이번 데이터 하이웨이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 유통, 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레디 데이터 기반 AX를 확대하고 기업의 AX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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