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간선거 겨냥한 외교적 해법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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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쇄 회담은 미국 의회의 대표적 매파 정치인이자 대러·대이란 강경파였던 고(故) 린지 그레이엄 전 미연방 상원의원의 장례식을 계기로 성사됐다. 다가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와 국내외 정치적 이슈가 물린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두 전쟁에 대해 어떠한 대응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이란 전쟁 및 레바논 문제, 아브라함 협정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상선 통항 제어권을 둘러싸고 13일간 무력 공방을 벌인 뒤 대화 국면으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우호적으로 진행 중이며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협상이 무산될 경우 군사 행동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월 총선을 앞둔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정권 교체와 핵 프로그램의 완전 중단을 요구하며 강력한 군사적 압박 강화를 주장해 왔다.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스라엘이 배제된 점과 외교적 해법을 병행하려는 미국 측 태도로 양국 정상 간 이견이 노출되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일부 시각차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 및 대러시아 제재 강화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오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앙카라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 내 패트리엇 미사일 생산을 허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또 그레이엄 전 의원이 생전에 추진해 온 강력한 대러 제재 법안에 대해서도 지지 입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과 그레이엄 전 의원의 장례식 일정을 마친 뒤 미 의회 의사당을 방문해 상원의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더 많은 무기를 얻을 수 있기를, 이스라엘은 테헤란에 대한 공격이 재개되기를 바라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 선거를 앞두고 어떤 정치적 결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