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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맞손 잡은 우주청…현지 발사장 활용 폭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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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7. 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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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브라질 우주청과 협력 MOU
우주청장 "현지시장 진출에 실질적 기반"
한-브라질, 우주 분야 협력<YONHAP NO-0675>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앞줄 왼쪽)과 마르쿠 안토니우 샤몽 브라질 우주청장이 27일(현지시간) 브라질리아 대통령관저에서 열린 우주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연합
우리 정부가 우주수송 분야에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과 협력 관계를 구축, 국내기업의 중남미 우주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진다.

우주항공청은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브라질 우주청(AEB)과 '대한민국 우주항공청과 브라질 우주청 간 평화적 우주 이용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는 우주청 출범 이후 중남미 국가와 체결하는 첫 MOU로, 지난 2월 한-브라질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브라질 발사장 활용 등 실질적 우주 협력 활동을 본격화하고, 국내 우주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발사 허가 규제 협력 △달 탐사 및 관련 과학·기술·상업 활동 △우주 산업 및 우주경제 개발 △위성 데이터 공유 등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적도 인근에 위치한 브라질은 알칸타라 우주센터 등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발사 허가 규제 절차 간소화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발사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행정적·재정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우주청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이번 브라질 우주청과의 양해각서 체결은 우리 우주 기업들이 발사 애로를 해소하고, 브라질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동시에 항공제조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협력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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