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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고용 3년째 ‘낙제점’…개선 외면한 기업 37곳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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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7. 2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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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행 사업장,가족친화인증 취소…조달청 심사도 감점
명단 관보·성평등부 누리집에 6개월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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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부는한국지엠과 HDC랩스,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하나금융TI 등 여성고용 비율이 낮고 개선 노력도 미흡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37개소 명단을 관보와 홈페이지에 공표했다/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성평등가족부가 한국지엠과 HDC랩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하나금융TI 등 여성고용 비율이 낮고 개선 노력이 미흡한 사업장 37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성평등부는 29일 여성고용 비율이 낮고 개선 노력도 미흡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사업장' 37개소 명단을 관보와 홈페이지에 공표했다고 밝혔다.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공공기관과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여성 근로자와 여성 관리자 비율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올해 기준 공공기관 346개사, 지방공사·공단 166개사, 민간기업 2283개사가 대상이다.

이번 명단공표 대상은 37곳으로 지난해보다 4곳 줄었다. 한국GM과 HDC랩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에이렘, 하나금융티아이 등이 포함됐다.

규모별로는 상시근로자 1000인 이상이 7개사(18.9%), 1000인 미만이 30개사(81.1%)였다. 업종별로는 사업지원 서비스업이 11곳(29.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육상운송 및 수상운송 관련업이 5곳(13.5% )이다.

종합건설업과 중공업, 전자산업, 사업시설 관리 관련업·부동산 제외 임대업은 각각 3곳(8.1%)이었다. 중공업에는 비금속광물과 금속가공, 기계·장비, 자동차·트레일러 업종 등이 포함되며, 전자산업에는 전자부품과 정밀기기, 전기장비 업종 등이 포함된다.

공표된 사업장 정보는 관보에 게재되고 성평등부 누리집에도 6개월 동안 공개된다. 해당 사업장은 가족친화인증이 취소되며 향후 2년간 인증 신청도 제한되며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심사에서도 신인도 항목 감점 등 제도에 따른 불이익을 받는다.

한편, 성평등부는 직종과 직급, 고용형태별 성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여성고용률이나 여성 관리자 비율이 업종별·규모별 평균의 70%에 미치지 못하는 사업장에 개선계획 수립과 이행을 요구하고 컨설팅과 이행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개선하지 않으면 명단을 공개할 방침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성평등한 노동시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을 높이는 것과 함께 직종·직급·고용형태별로 존재하는 구조적 격차를 정확히 파악하고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의 실효성을 높이고 고용평등공시제 도입도 차질 없이 준비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자율적인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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