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76% 넘어서며 TSMC 제쳐
D램·낸드 등 평균판매단가 상승 효과
전망치 하회, 9.61% ↓… 150만원 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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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76%를 넘어서며 전 분기 기록한 영업이익률 71%보다도 5%포인트 상승, 안정적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D램 제품 평균판매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30%가량 상승했고, 낸드플래시 ASP는 50% 중반 가량의 상승률을 보였다. 업계에선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빅테크 등의 고객사들과 5년 안팎의 장기계약을 체결한 만큼 AI메모리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풀이돼서다.
다만 반도체 수요 둔화 등의 우려가 겹치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61% 하락한 140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초만 하더라도 SK하이닉스 주가는 256만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1924조5181억원에 달했는데, 불과 3주 만에 45% 넘게 급락하며 시총이 1023조42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기존 420만원에서 33%나 하향한 280만원으로 목표가를 크게 낮췄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AND계약가격 하향과 중국의 노광기 국산화 이슈가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의 주가 하락으로 목표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이익 체력과 재무안정성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면이 크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