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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치악산 바람길숲은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 전면부터 반곡역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1.3㎞의 도심형 산책로다. 지난해 10월 전 구간 개통 이후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녹색 거점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주간 중심의 이용 환경을 밤 시간대까지 확장했다.
여름철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우산철교와 평원동 중앙광장, 유교역 광장에 수국 포토존과 테마형 조명이 설치되어 밤에도 꽃길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봉산동 원주터널 입구에는 신비로운 우주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마련됐으며, 터널 내부에는 깊은 바닷속을 유영하는 고래를 형상화한 경관조명이 펼쳐져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평원동 중앙광장에는 은은한 구체 조형물 조명이 들어섰고, 바람길숲 내 보행육교에는 스토리텔링 글귀 조명이 더해져 밤길을 걷는 시민에게 감성을 전한다.
시는 옛 원주역을 리모델링한 원주센트럴파크를 비롯해 봉산정원, 번재마을숲 등 주요 거점들이 밤에도 안전하게 연결됨에 따라, 새로운 야간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치악산 바람길숲이 단절됐던 도심을 녹색으로 잇는 것을 넘어, 밤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대표 휴식공간이자 랜드마크가 되도록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