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종사자 7000명 늘어 24개월 만에 증가 전환
증가분 60%는 임시·일용직…상용직 증가는 7만6000명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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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6년 6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2071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만8000명(1.2%) 증가했다. 2024년 12월 이후 1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건설업 종사자는 141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000명(0.5%) 늘며 2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해 말부터 건설수주와 착공면적이 늘어난 데 이어 5월 건설기성도 전년 동월보다 3.6%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다만 노동부는 지난해 6월 건설업 종사자가 8만2000명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는 만큼 본격적인 회복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봤다. 정향숙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건설수주와 착공면적, 건설기성 등 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건설업이 살아났다고 하기에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2만4000명(4.8%)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금융 및 보험업과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도 각각 3만3000명 증가했고, 제조업은 1만2000명(0.3%) 늘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2만9000명(1.3%) 줄며 27개월 연속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7만6000명(0.4%) 증가한 데 비해 임시·일용근로자는 15만명(7.9%) 늘었다. 전체 증가분의 60%가량이 임시·일용직이었다. 지난달 채용 인원은 96만명으로 전년보다 16만4000명(20.5%) 증가했다. 상용직 채용은 5만2000명, 임시·일용직 채용은 11만1000명 늘었다.
지난 5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398만2000원으로 1.7% 올랐다. 그러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면서 실질임금은 332만1000원으로 1.4% 감소했다. 실질임금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명절 시점에 따른 특별급여 영향을 제외하면 2023년 7∼8월 이후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