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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기 대표 주자 박제원(S1·충남 개인)과 문신준서(S2·김포)는 특선급 데뷔전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 이번 등급 조정에서 특선급에 이름을 올린 최정환(28기·S2·세종)은 이후 4경기를 치르는 동안 3차례 나 입상(2위 1회, 3위 2회)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제원과 문신준서는 신인으로 잠재력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최정환은 주도권을 쥔 공격형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승급 선수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자리싸움이다. 인지도가 낮아 초반부터 견제받는 경우가 많지만 꾸준한 선행 능력을 인정받는 선수는 비교적 쉽게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순간적인 판단력, 뛰어난 조종술, 치열한 몸싸움을 이겨내는 배짱을 갖춘 기술형 선수들도 상위 등급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현재 특선급에서는 이재림(25기·S1·신사), 이태호(20기·S1·신사), 최종근(20기·S2·미원), 정재완(18기·S2·서울 한남), 박건이(28기·S2·창원 상남) 등이 대표적인 기술형 선수로 꼽힌다.
김포팀의 박건수(29기·S2)와 수성팀의 김옥철(27기·S1), 손경수(27기·S2), 석혜윤, 손제용(이상 28기·S1) 등은 연대 세력을 중요한 무기로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경륜은 개인 기량뿐 아니라 연대 세력의 영향력이 큰 종목이다. 소속팀에 특선급 강자가 많거나 아마추어 시절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선수들이 많은 경우 승급 후에도 비교적 빠르게 상위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경륜 전문예상지 '최강경륜' 박창현 발행인은 "상위 등급에서 살아남는 승급자들은 대부분 자신만의 뚜렷한 강점이 있다"며 "승급자의 유형을 파악해 보는 것이 추리의 정확도를 높이는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