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모기지 금리 4주 연속 상승…휘발유 한 달 새 6.8% 올라 소비심리 압박
연준 5연속 금리 동결...중동 원유 공급 불확실성, 물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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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기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66%로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휘발유 가격도 갤런(3.785ℓ)당 4.11달러(5943원)로 올라 가계와 기업의 경제적 결정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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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1분기 성장률 2.1%보다 0.6%포인트 낮았고,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입 증가가 성장을 제약했지만, 미국 경제 활동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1분기 0.5%에서 3.2%로 반등했다. 주택을 제외한 기업 투자는 8.4% 증가해 1분기 10.6%보다 둔화했지만, 인공지능(AI) 투자 급증을 반영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6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5월의 4.1%보다 둔화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3.3% 상승해 5월의 3.4%와 비슷했다. 전체 물가는 에너지 가격 9.2% 하락으로 전월보다 0.1% 내렸다. 두 지표는 연준 목표인 2%를 웃돌았다.
◇ 30년 모기지 금리 6.66%…주택 구매·재융자 부담 확대
미국 국책 주택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은 30년 만기 고정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전주 6.58%에서 6.66%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4주 연속 오르며 1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2%보다는 낮았다. 주택대출 재융자에 주로 이용되는 15년 만기 고정형 금리도 5.96%에서 6.04%로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금리는 5.85%였다.
지난달 29일 연준의 금리 동결에도 신용카드 평균 금리는 20%에 근접했고, 주택 구매자들의 금융비용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A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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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월 92.2에서 90.8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수는 올해 초부터 낮은 범위에 머물렀으며 2024년 말과 2025년 초에는 100을 크게 웃돌았다.
휘발유 가격은 4월 말과 5월 초 갤런당 4.50달러(6507원)를 넘었다가 6월 약 3.70달러(5350원)로 내려갔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의 교전이 격화하면서 미국자동차협회(AAA)가 집계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11달러로 다시 올랐다. 이는 한 달 전 3.85달러(5567원)보다 6.8% 높은 수준이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2.1% 오른 88.68달러(12만8231원)를 기록했으며 7월 중 72달러(10만4112원)와 102달러(14만7492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유가 상승은 이미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던 채권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미국 증시는 큰 폭으로 등락한 뒤 주간 상승세로 마감했으며 아마존 주가는 상승하고, 애플 주가는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7월 25일로 끝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보다 9000건 늘어난 19만7000건이라고 밝혔다. 직전 주 수치는 1000건 상향 조정된 18만8000건으로 수정됐지만, 50여년 만의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청구는 시장 예상치 20만7000건을 밑돌았고, 해고 규모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AP는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