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세대 공략 방안도 담길듯
하반기 정국서 당 주도권 확보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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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가 광복절쯤 당 개혁안을 밝힐 예정"이라며 "당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지 구상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다만 당내 협의체 운영이나 전문가·시민단체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장 대표의 취임 1주년은 오는 26일이지만, 27~28일 의원 연찬회에 이어 9월 정기국회와 10월 국정감사 등 주요 정치 일정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당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하반기 정국에서 당 운영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가 구상하는 개혁안의 핵심은 당원의 권한 확대와 청년층 공략이다. 취임 이후 늘어난 당원들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부동산·물가 부담과 증시 변동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2030 청년세대를 핵심 지지층으로 끌어안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연말까지 당헌·당규 개정을 마무리한 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운영과 당무 감사를 통해 당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당원 의견이 당 운영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장 대표가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일하는 정당', '잘 싸우는 정당' 기조를 당 운영 시스템에 녹이려는 움직임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공천 과정에서 당원 평가와 의정활동 평가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될 전망이다.
다만 당원 중심의 운영 강화가 외연 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강성 당원의 영향력이 커질 경우 중도층 및 수도권 민심과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점식 원내대표도 최근 "100만 당원만 바라볼 수 없다"며 중도층과 수도권으로의 외연 확장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민 정당'을 내세웠다. 당원 중심 강화 기조와 국민 확장 전략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장 대표 개혁안의 핵심 과제인 셈이다.
이와 관련 개혁 성향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내 주도권 경쟁과 맞물려 지도부와 의원들 사이에 긴장 관계가 총선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