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커머스 경험 앞세워 국내 사업 총괄
글로벌 리더십 순환 인사…소비자 혁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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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는 지난 1일 로히니 벤카테스와란(Rohini Venkateswaran) P&G 인도 최고영업책임자(CS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다양한 국가에서 성과를 낸 경영진을 전략 시장에 배치하는 P&G의 글로벌 리더십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벤카테스와란 대표는 2005년 P&G 인도 법인에 입사한 이후 인도와 미국, 중동,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영업과 브랜드, 유통, 이커머스 등 소비재 사업 전반을 경험했다. 최근에는 인도 법인 최고영업책임자로 영업 전략과 유통 채널 운영을 총괄하며 사업 확대를 이끌었다.
특히 글로벌 소비재 기업들이 성장 거점으로 꼽는 인도 시장에서 10년 이상 스킨케어와 그루밍 등 주요 카테고리의 성장을 주도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오프라인 유통망은 물론 이커머스 전략까지 아우르는 경험을 갖춘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P&G가 한국을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검증하는 핵심 시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도 전략적 의미가 담겼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 소비자의 제품 평가 기준이 높고 트렌드 변화가 빨라 이곳에서 축적한 소비자 인사이트가 글로벌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도 영향을 미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시장에서 성과를 낸 경영진을 한국에 배치한 것도 이러한 전략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로히니 벤카테스와란 신임 대표는 "한국은 소비자의 안목과 기대 수준이 높고 시장 변화가 빨라 P&G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 소비자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이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년간 한국P&G를 이끌었던 이지영 전 대표는 P&G 중화권(Greater China) 스킨케어 사업부 총괄로 자리를 옮겨 중국 시장에서 스킨케어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