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호프먼 등 큰손들 기부 중단
당내 분열·과거 선거자금 운용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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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선거위원회(FEC)에 따르면 주요 집행 지도부인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지난 6월 30일 기준 선거자금으로 1630만 달러(약 234억원)를 확보했다.
이는 공화당 전국위원회(RNC)의 1억2850만 달러(약 1848억원)와 비교해 약 10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 보도했다.
민주당은 하원 선거위원회에서 7900만 달러(약 원)를 모금해 공화당 하원 선거위원회의 9270만 달러(약 원)보다 적었으며 상원 선거위원회 역시 4100만 달러(약 원)로 공화당 상원 선거위원회의 5590 달러(약 원)에 비해 부족했다.
주요 기부자들이 민주당의 과거 과도한 지출과 당내 분열에 실망해 당 중앙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개별 후보자에게 직접 자금을 지원한 것이 이런 상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그의 아들과 함께 2018년 중간선거 기간에 DNC에 40만 달러(약 원) 이상을, 2022년 중간선거 당시에는 100만 달러(약 원) 이상을 기부했으나 올해는 아직 자금을 지원하지 않았다.
소로스뿐만 아니라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등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해 온 다른 유명 기부자들도 대부분 올해는 민주당 중앙위원회에 지원금을 보내지 않았다.
민주당 지도부 상당수는 여전히 하원에서 다수당 자리를 탈환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보이며 후보들에게 거액의 자금을 투입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당의 주요 후원자들은 대체로 제도권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고 일부는 갈등 양상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자들 사이에는 2024년 대선 자금 운용에 대한 불만도 여전히 남아있다. 카멀라 해리스 당시 민주당 후보는 급속도로 지명된 후 10억 달러(약 원) 이상을 빠르게 모금했지만 결국 낙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