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외교 기조도 핵심 현안
臺 문제 역시 거론 가능성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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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관리를 책임지는 차이치(蔡奇)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가 현장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 역시 거론해야 한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그는 현지에서 과학기술 및 사회과학 분야 전문가들을 만나기도 했다. 회의가 열렸다는 명백한 신호라고 단언해도 괜찮다.
스타이펑(石泰峰) 당 중앙조직부장, 우정룽(吳政隆)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 등이 차이 상무위원 겸 서기를 수행했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곧 시 주석을 비롯한 전현 당정 최고 지도자들이 베이다이허를 찾을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말해준다.
회의의 최대 현안은 아무래도 차기 당정 지도부 인선 문제가 될 듯하다. 2027년 10월 전후 열릴 예정인 당 21차 전국대표대회(매 5년마다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4연임이 확정돼야 하는 만큼 그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리창(李强) 국무원 총리의 연임도 논의될 것이 분명하다. 당정 주요 인사 역시 마찬가지라고 해야 한다.
시 주석의 9월 방미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대미 외교 방향과 기조가 정해질 것으로도 예상된다. 계속 관세 및 무역 압박을 가하는 미국에게 절대로 굽히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다질 가능성이 높다. 베이징의 경제 평론가 구진쥔(顧金俊)씨가 "중국은 이제 미국에게 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회의는 이런 의지를 다질 장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하는 것은 이로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대만 독립 반대와 '하나의 중국' 원칙 재천명, 필리핀과의 갈등이 심각한 남중국해 문제 등 역시 현안으로 부족함이 없다. 역시 강력한 대처와 힘의 과시를 통해 대만 문제와 분쟁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피력될 것이 확실하다. 이외에 최근 침체 국면에 빠진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경제 활성화 방안, 사정의 지속 등 역시 현안으로 다뤄질 수 있다. 한마디로 정치, 외교, 경제, 사회 분야의 거의 모든 현안들이 다뤄진다는 얘기가 될 수 있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