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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주립대 ‘수자원공사 디지털 물관리’ 정규과정으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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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진희 기자

승인 : 2026. 08. 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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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한국서 물관리 플랫폼 체험, 미국적용 연구
[사진] 1. 캘리포니아 주립대 물종합상황실 견학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베이커스필드 교수와 학생들이 4일 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을 방문해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을 살펴보고 있다. /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의 인공지능(AI) 기반 물관리 기술이 미국 대학의 정규 학점 과정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베이커스필드(CSUB) 교수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형 디지털트윈(DT) 물관리 여름학기를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해 10월 두 기관이 체결한 물산업분야 인재육성과 지식 교류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단순 현장견학이 아닌 정규 2학점 과정으로 편성됐다.

참가자들은 물관리종합상황실과 국가가뭄정보센터, 지하수정보센터, 고산인공지능정수장, 시화조력발전소 등을 방문했다. 한국형 인공지능 물관리 기술의 운영 구조와 현지 적용 가능성도 살폈다.

이들은 4일 대전 본사 물관리종합상황실에서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을 체험했다. 해당 플랫폼은 실제 수자원 환경을 가상공간에 구현하고 위성기반 실시간 자료로 물 재해 위험을 예측한다. 인공지능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최적의 의사결정도 지원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과정이 가뭄과 물 부족을 겪는 캘리포니아지역에 한국형 물관리 기술을 적용하는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오는 7일 성과발표회에서 미국 내 적용 방안을 발표한다.

캘리포니아주립대 베이커스필드 교수는 2027년부터 연수 대상을 자연공학대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수자원공사도 직원을 현지에 파견하는 등 인적 교류 정례화를 검토하고 있다.

고영공 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장은 "대한민국의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의 유효한 수단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에도 국제 협력과 선도적 인재 육성을 통해 물·도시·에너지 분야의 기술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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