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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자동차극장은 오는 31일 마지막 상영을 끝으로 운영을 종료하며, 9월 1일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간다.
함평자동차극장은 민선 7기 당시 군민들의 문화복지 향상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2021년 1월 문을 연 이후 차량 안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지역의 이색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영화 관람 문화가 급변하고 OTT 플랫폼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자동차극장 이용객은 꾸준히 감소했다. 반면 인건비와 시설 유지비 등 고정 운영비는 지속적으로 발생해 운영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운영실적을 보면 2021년부터 2026년 7월까지 함평자동차극장의 누적 관람대수는 3만 3274대, 관람수입은 6억 4544만원인 반면 지출액은 14억 3866만원으로, 누적 운영손실은 7억 9322만원에 달한다.
관람대수도 개장 첫해인 2021년 1만 4138대에서 2022년 7562대, 2023년 3763대, 2024년 4191대, 2025년 2393대로 전반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역시 7월까지 1227대가 관람하는 데 그쳤다.
함평군은 자동차극장 운영 종료 이후 시설을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자동차극장 황금박쥐관을 중심으로 다목적 문화공간과 축제·행사 지원시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평자동차극장이 변화한 여건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으로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